첫 사랑을 다시 만나다...
2007년에 암스텔담 출장 갔다가 썼던 글... 관광할 것이 거의 없다는 암스텔담을 찾으면서 내 가슴이 설레였던건첫사랑인 그 사람을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빡빡한 전시회 일정 때문에 만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그래도 가장 바랬던 일이기에 시간을 내어 그 사람을 만나러 시내로향했다. 기차를 타고 암스텔담 중앙역에 도착, 네덜란드 왕궁과 꽃시장을거쳐 한참을 걷다가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에 다다랐다.들어가기도 전 부터 심장이 두근거렸다. 다시 만나면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을다시 받을 수 있을까? 혹시나 내가 그 때 그 감정을 지나치게 부풀려 꿈을꾸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 속을 어지럽혔지만 심호흡을 한번크게 하고 발걸음을 내딛었다.Van Gogh, 그는 미술에 문외한이었던, 사실 ..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