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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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을 다시 만나다...
2007년에 암스텔담 출장 갔다가 썼던 글... 관광할 것이 거의 없다는 암스텔담을 찾으면서 내 가슴이 설레였던건첫사랑인 그 사람을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빡빡한 전시회 일정 때문에 만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그래도 가장 바랬던 일이기에 시간을 내어 그 사람을 만나러 시내로향했다. 기차를 타고 암스텔담 중앙역에 도착, 네덜란드 왕궁과 꽃시장을거쳐 한참을 걷다가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에 다다랐다.들어가기도 전 부터 심장이 두근거렸다. 다시 만나면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을다시 받을 수 있을까? 혹시나 내가 그 때 그 감정을 지나치게 부풀려 꿈을꾸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 속을 어지럽혔지만 심호흡을 한번크게 하고 발걸음을 내딛었다.Van Gogh, 그는 미술에 문외한이었던, 사실 ..
2024.11.01 -
이고 있을 때는 한없이 무겁더니.....
이고 있을 때는 한없이 무겁더니.....내려놓고 보니 깃털 같더라.....내가 예전에 디제이를 그만 두면서 썼던 글이다. 그 때는 다시는 디제이를 안할 줄 알았는데 결국 다시 시작을... ^^요즘 디제잉 타임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그만큼 어깨에 지워지는 책임감의 무게가 늘고 있음을 느낀다. 그래도 너무나 좋아하는 취미를 다시 하게 된것이 너무 즐겁고, 나의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그저 감사할 뿐이다.
2024.10.21 -
홀딩을 마케팅하자!
이 글은 마케팅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고마케팅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이 쓴 글입니다 그냥 재미로만 봐주세요 ^^ 마케팅에 대한 복잡한 정의는 잘 모르지만 대략의 개념은 나의 상품을 좋은 가격에 팔기 위한 다양한 방법일 것이다. 이런 마케팅은 꼭 사업이나 장사에만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취업을 위해서는 내 자신을 마케팅해야하고 친구들과 여행갈 곳을 정할 때는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마케팅하여 친구들을 설득해야 한다. 그렇다면, 홀딩도 마케팅할 수 있지 않을까? 마케팅의 핵심 요소는 아래와 같다고 한다. 1) 필요(needs), 욕구(wants),수요(demands)2) 가치(value), 만족(satisfaction)3) 교환(exchange)4) 시장(market) 이 내용들 중 일부를 홀딩..
2024.10.21 -
춤을 포기하고 싶어요!
제가 살사를 시작한지 5개월쯤 됐을 때 썼던 글입니다. 지금 춤이 안되서 고민하시는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하고 옛날 글 하나 올립니다.=========================================================아 미치겠네요. 이젠 아무 것도 안되는 듯.... 아무리 해도 2턴은 어림도 없고아예 원턴조차 균형이 무너지고 스팟이 안됩니다. 어제 배운 위핑은 아예기본적인 스텝조차 엉키고요... 텐션? 원래 엉망이었지만 원턴인지 투턴인지도구분 못해서 살세라님들 헷갈리게만 만들구요, 이젠.. 베이직까지 엉망이되네요. 어젠 수업 끝나고 프리댄스 추는데 마지막엔 박자도 못 맞추더라구요.지난 5개월 동안 난 도대체 뭘 한 건지.....압니다. 슬럼프라고 말하기엔 제 살사 인생이 너무 나 짧다..
2024.10.21 -
"수업을 열심히 들어도 실력이 안늘어요!!"
언젠가 친한 동생이 제게 던진 질문입니다.그 동생에게 이런 얘기를 해줬습니다. "학습" 이라는 말은 두개의 한자로 되어 있습니다. "배울 학(學)" + "익힐 습(習)" 즉, 배우고 익히는 것이죠. 배우는 것과 익히는 것은 다릅니다. (주 : 네이버 국어사전)위의 말대로 배우는 것은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이고 익히는 것은 그 것을 자주 하여 능숙하게 하는 것입니다. 수업은 이 중에서 '배움'에 속할 겁니다. 하지만 배우는 것 만으로는 생각만큼 실력이 빨리 늘지 않습니다. 몸에 익지 않은 배운 것은 금방 잊어버리고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죠. 그걸 막기 위해 우리는 '익힘'이 필요합니다. 바로 거울 앞 에서나 파트너와의 연습을 통해서요. 혹시나 실력이 안 늘어서 답답하신 분은 10분만 더 거울 앞에서 ..
2024.10.21 -
살사 음악은 빠른가?
아 물론 살사 음악은 바차타 음악보다는 빠릅니다. 살사는 BPM 80~110 정도이고 바차타는 50~70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 글의 주제는 살사 음악이 바차타보다 빠르냐를 말하는건 아니예요 ^^* BPM이란? Beats for Minute으로 1분에 특정 비트가 몇번 반복되는지를 보여주는 단위입니다. 주로 음악의 속도를 나타내는데 쓰이죠.살사음악은 경쾌하고 빠릅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빠르지는 않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예를 들어보죠.쥬라기 공원에 명장면이 하나 나옵니다. 주인공이 티라노 사우르스에 쫓기면서 차를 몰고 도망가는 중에 사이드 미러에 공룡 모습이 비치면서 미러 아래의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거울 속 사물은 보이는 것보다 더 가까이 있습니다.”이 글자를 보고 주인공은 엑셀을 급하게 밟아서 ..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