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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춤에 재능이 없어요
제 몸은 유연성이 부족해서 정말 뻣뻣하구요관절의 가동범위도 매우 좁아요.패턴을 외우는게 너무 너무 힘들고남들보다 3,4배는 연습해야 간신히 패턴 하나를 익혀요.기껏 연습한 새로운 패턴도 소셜 때 쓰려면 제 몸은마음과 달리 엉뚱하게 움직이고 실수를 해요. 근데!그런게 무슨 상관있겠어요? 취미는 소질이 아니라 애정으로 하는거자나요. 춤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정말 진심이거든요.춤을 춘지 꽤나 오래 됐지만 아직도 살사 음악을 들으면피가 끓고 바차타 음악을 들으면 심장이 몽글몽글해져요. 어디선가 읽은 다음과 같은 구절이 생각나네요. "사랑은 용기야. 용감한 자가 사랑을 쟁취한다는게 아니야. 사랑이 용기를 불러일으킨다는거지." 마음속 사랑이 강할수록 그만큼의 용기가 생기듯이, 춤을 정말 사랑하고 간절히 원한다면..
2024.10.21 -
춤을 춘다고 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
그러게 말입니다.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떡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왜 우린 그렇게 춤을 출까요? 사람들마다 춤을 추는 이유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가 춤을 추는 이유는 아래 캡쳐 이미지 한 장으로 표현 될거라 봅니다.1네 춤을 추는 게 행복합니다. 너무 즐거워요. 유희의 인간, 호모 루덴스까지 얘기할 필요도 없이 우리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도 결국 놀기 위해 빠비를 버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정신과 의사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우리가 몸이 다쳤을때 몸을 치료하고 회복에 노력을 하는 것 처럼 마음이 상처를 받으면 회복에 노력을 해야 한다”살면서 굴곡이나 슬픔을 겪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그런 일들을 시간이 지나 돌이켜 보면 잘 건너온 것 같지만 그 사이에 우리의 마음은 ..
2024.10.21 -
그래서 바차타랑 살사 음악은 어떻게 다른데?
반곡완성반 V모군의 “아직 살사랑 바차타 음악이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어요” 라는 질문을 듣고 생각이 나서 써보는 글입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https://soonsooz.tistory.com/10 이 글의 1부 격인 위의 “바차타에서 1을 찾아보자!”를 먼저 읽고 이 글을 읽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바차타를 추려고 파트너 손잡고 나갔는데 어? 왜 이리 빠르지? 살사네? 하거나 살사를 추려고 나갔는데 추다보니 바차타네? 하는 경우가 한번씩 있으실 겁니다. 그럼 살사와 바차타 음악은 어떻게 구별을 할까요? 윗 글에서 살사와 바차타는 같은 4/4박자이지만 속도의 차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빠에서 나오는 살사 음악은 BPM 80~110 사이이고 바차타 음악은 BPM 50~70 정도이기 때문에 살사 음악이 바..
2024.10.21 -
바차타에서 1을 찾아보자
어제 모 초보 바차테로와 밥을 먹는데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춤추다 보면 어느 순간 박자를 놓쳐요" 리드를 하는 로 입장에서는 스텝과 음악과 패턴을 모두 신경써야 하는데당연히 초보 로에겐 이런 멀티태스킹이 힘들죠. 이 것을 극복하려면더 많이 음악을 듣고 더 많이 베이직을 밟아야 하지만 하루에 100시간베이직을 밟고 1000곡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그 시간을 아주 조금이나마 단축시키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부족한 지식으로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바차타 음악이란 뭘까요? 음악의 기원,역사 이런건 다 제쳐두고 우리는어떤걸 듣고 이게 바차타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바차타란 춤을 추는걸까요? 바차타 음악의 박자는 4/4박자입니다. 그럼 4..
2024.10.21 -
초급에서 배워야할 것 들
위 만화는 제가 감명깊게 읽은 "천재 유교수의 생활"에 나오는 장면입니다.특히 두번째 그림의 대사가 가슴에 꽂혔는데요 이 말을 초급에 적용해 보면 "초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패턴을 공부하는 것보다, 빨리 이해하는 것보다바차타에 깊은 관심을 갖고 또 그 것을 사랑하는 일이라고"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후배들에게 춤을 잘 추는 방법보단춤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가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해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비록 베이직이 틀리고 패턴을 못외우고 비틀거리더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지금 내가 춤을 배우고, 춤을 추고 있다는 사실을 즐겨주세요.세상 어느 누구도 걸음마를 처음 배우는 아기의 걸음걸이가 비틀거린다고 혼내거나비난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누..
2024.10.21 -
11월 30일 부산 맘보 개판5분전 파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4.09.22